[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0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 원에서 1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 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제4이동통신 출범, 담합의혹에 따른 과징금 부과 가능성, IPTV 가입자 정체 등 최근 통신업 업황은 우호적이지 않다”며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신사업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20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1%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2417억 원에도 못 미쳤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이동통신과 알뜰폰 가입자 증가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이 1.9% 증가했으며, IPTV와 인터넷이 포함된 스마트폰 매출도 2.9% 늘며 비교적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기업 인프라 매출이 9.9% 증가하면 높은 성장세가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마케팅비용, 인건비, 상각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게다가 5G 가입자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야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콘텐츠, 전기차 충전, 인공지능(AI)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단기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은 부재하나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6.9배, 예상 배당수익률 6.5%를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신규 사업 성과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LG유플러스가 AI,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0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 원에서 1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 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제4이동통신 출범, 담합의혹에 따른 과징금 부과 가능성, IPTV 가입자 정체 등 최근 통신업 업황은 우호적이지 않다”며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신사업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20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1%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2417억 원에도 못 미쳤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이동통신과 알뜰폰 가입자 증가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이 1.9% 증가했으며, IPTV와 인터넷이 포함된 스마트폰 매출도 2.9% 늘며 비교적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기업 인프라 매출이 9.9% 증가하면 높은 성장세가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마케팅비용, 인건비, 상각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게다가 5G 가입자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야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콘텐츠, 전기차 충전, 인공지능(AI)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단기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은 부재하나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6.9배, 예상 배당수익률 6.5%를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신규 사업 성과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