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조정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1억400만 원대로 상승, 최대 20% 단기 조정 가능성 나와

▲ 14일 코인데스크는 스위스블록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최대 20%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4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7% 오른 1억42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테더(1.28%), 비앤비(15.27%), 솔라나(12.15%), 유에스디코인(1.00%), 에이다(1.41%), 도지코인(8.64%), 아발란체(4.6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77%), 리플(-1.43%)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로엑스(35.07%), 프론티어(30.37%), 보바토큰(28.13%), 주피터(22.74%)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분석회사 스위스블록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블록은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올해 1월 말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단기적으로 현재 가격에서 20%까지 하락해 5만8천 달러에서 5만9천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스위스블록은 4시간 기준 차트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고 있으나 상대강도지수(RSI)는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SI는 가격 변화의 속도와 크기를 측정하는 지표다.

다만 스위스블록은 이러한 가격 하락이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하기 위한 일시적 조정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