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4년 전지박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 올해 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증권가 예상이 나왔다. |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 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1만1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1단계로 1만5천 톤을 가동 중이고 올해 하반기에 2단계 2만3천 톤을 추가 가동한다”며 “올해 전지박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28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솔루스첨단소재는 2023년 실적설명회를 통해 올해 전지박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전년보다 약 배 증가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주고객이 요구한 물량이 크게 증가해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미국 텍사스에 공급하는 수출 물량도 올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올레드(OLED) 소재 사업가치를 감안하면 현재 약 8천억 원대의 시가총액은 절대적으로 낮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주가가 구조적 상승 흐름을 타려면 전지박 부문의 이익기조로 전환돼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캐파) 증가 효과 본격화, 캐나다 공장 상업생산 시작,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 재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에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