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PI첨단소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부진이 1분기까지 이어지다가 2분기부터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 PI첨단소재가 2024년 2분기부터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PI첨단소재 > |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PI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6일 PI첨단소재 주가는 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PI첨단소재는 IT기기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I) 필름 등을 제조한다. 2014년부터 글로벌 PI필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IT기기 수요 부진과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 조정이 맞물리며 실적부진을 나타나고 있다. 2023년 4분기엔 일부 스마트폰 모델의 방열시트 탑재량이 감소하면서 방열시트 사업부의 실적이 예상 대비 더욱 부진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에 따라 전 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분기부터는 하반기 성수기를 앞둔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회사는 최근 신규 고객사의 전기차 배터리 절연용 필름의 품질 인증을 완료 했으며, 관련 실적이 1분기 말 ~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1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 중이고, EV배터리 절연용 필름 공급 확대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개선과 주가 모멘텀을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