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오른쪽)가 23일 영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발표한 이후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글로벌 헬스 및 생명공학부문 총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씨젠> |
[비즈니스포스트] 씨젠이 기술공유사업 비전 달성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
씨젠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발표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증폭(PCR) 기술을 전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씨젠은 비전 달성과 파트너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 팀과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술공유사업 연례 심포지엄과 현재 및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올해 상반기 안에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의 비전을 기념할 계획을 세웠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 및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다.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 인공지능 서비스를 포함한 애저가 적용된다. 개발자동화시스템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는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상호 작용 및 분석 환경을 처리하는 데 사용된다.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해 관리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단일 분석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도 도입한다.
씨젠은 이를 통해 데이터 통합,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데이터 모니터링, 실시간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해 통합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제공,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혁신과 창의성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
향후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PCR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포함한 공동 의료 혁신 연구를 위해 의료 부문에서 미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씨젠의 비전을 지지한다"며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