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720만 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대통령을 지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인 CBDC 발행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5720만 원대 하락, 트럼프 디지털화폐 발행 불가 방침 밝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CDBC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6% 내린 5722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가운데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1% 내린 341만9천 원에,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95% 상승한 1385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3.82%), 리플(-1.16%), 에이다(-1.83%), 아발란체(-4.06%), 도지코인(-0.9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56%), 유에스디코인(0.8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향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대선 후보이자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각)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서 열린 선거 연설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에서 CBDC를 만드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런 통화(CBDC)는 연방 정부에 국민의 돈에 관한 절대적 통제권을 부여할 것이다”며 “그들이(정부) 당신(국민) 돈을 가져갈 수 있고 당신은 돈이 사라진 것을 알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