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건설이 면목동에서 추진하는 모아타운 사업과 관련해 이전보다 확대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DL건설은 면목역1구역과 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 DL건설이 면목역1구역과 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변경도급계약을 체결했다. |
DL건설은 이날 체결한 변경도급계약에서 공사금액 증가로 공시 기준금액(매출 5%이상)을 초과해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면목역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계약금액은 1243억5200만 원가량으로 DL건설의 2022년 개별기준 매출의 6.34%에 해당한다.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계약금액은 1482억9300만 원가량으로 DL건설의 2022년 개별기준 매출의 7.56% 규모다.
DL건설은 “상기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의 내용은 공사진행 상황에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DL건설은 2022년 8월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1221-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259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어 DL건설은 지난해 5월14일 면목역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236-6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435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DL건설은 면목역4구역(280세대)과 6구역(253세대) 시공권도 확보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 모아타운사업을 통해 약 1850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22년 11월17일 서울시는 이곳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지정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