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쌍용차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GM 노조는 9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7~8일 진행된

  한국GM, 쌍용차 이어 올해 임금협상 타결  
▲ 김제임스 한국GM 사장.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1만2851명이 참여했는데 7567명이 찬성해 58.9%로 가결됐다.

노사는 6일 30차례의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 원 인상 △격려금 650만 원 지급 △성과급 4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GM 관계자는 “임단협 교섭이 타결된 만큼 추석 이후 스파크와 말리부, 그리고 최근 출시한 카마로SS 등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내수판매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노사간 상호신뢰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대 내수판매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