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3분기에 영업이익 78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23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3분기에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7%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753.7% 증가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에서는 12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직전 분기보다 3.1%포인트 개선된 6.9%로 나타났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분리막 사업에서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출하량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과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량은 직전 분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폴란드 1공장(PH1) 정기보수 등 비경상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판매량 확대에 따라 직전 분기보다 손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장기공급계약 기반의 안정적 물량확보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신규 사업에서는 영업손실 47억 원을 냈다.
SK아이이테크놀로 측은 “탄소 포집 분리막 업체에 지분 투자와 공동개발계약(JDA) 체결, 탄소 포집 기술 및 관련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