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샘이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샘은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실적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샘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943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3.6% 늘어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영업이익 전망치 19억 원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영업손실 22억 원을 상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샘이 3분기에 흑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을 낸 뒤 3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내며 고전하던 회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한샘은 지난해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데 이어 하반기에 영업손실을 본 탓에 지난해 영업손실 217억 원을 냈다. 한샘이 연간 적자를 낸 것은 2002년 상장 이후 처음이었다.
송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회사의 전력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목재 등 주요 원재료 가격도 안정화하고 있고 매출원가율도 개선이 예상되며 판매관리비도 특별한 증가 요인이 없는 만큼 이익률 개선의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전망했다.
한샘을 둘러싼 영업환경도 우호적인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올해 1월 저점을 기록한 뒤 3월부터 8월가지 월별 5만 건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한샘의 사업구조를 볼 때 주택매매거래량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송 연구원은 “시장 환경이 최악의 구간을 지나온 만큼 향후 실적 개선을 확인해가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부담을 점차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러한 점에서 4분기 영업이익은 한샘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이날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한샘 주가는 5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샘은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실적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 한샘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내며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샘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943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3.6% 늘어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영업이익 전망치 19억 원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영업손실 22억 원을 상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샘이 3분기에 흑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을 낸 뒤 3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내며 고전하던 회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한샘은 지난해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데 이어 하반기에 영업손실을 본 탓에 지난해 영업손실 217억 원을 냈다. 한샘이 연간 적자를 낸 것은 2002년 상장 이후 처음이었다.
송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회사의 전력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목재 등 주요 원재료 가격도 안정화하고 있고 매출원가율도 개선이 예상되며 판매관리비도 특별한 증가 요인이 없는 만큼 이익률 개선의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전망했다.
한샘을 둘러싼 영업환경도 우호적인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올해 1월 저점을 기록한 뒤 3월부터 8월가지 월별 5만 건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한샘의 사업구조를 볼 때 주택매매거래량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송 연구원은 “시장 환경이 최악의 구간을 지나온 만큼 향후 실적 개선을 확인해가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부담을 점차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러한 점에서 4분기 영업이익은 한샘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이날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한샘 주가는 5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