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산업에서 인디브랜드와 비중국 지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중국의 단체관광객 재개도 OEM업체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화장품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비중확대는 6개월 동안 시장대비 10% 이상 초과수익이 예상될 때 제시하는 의견이다.
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키워드는 인디브랜드와 비중국이었다”고 말했다.
2분기 특히 인디브랜드와 비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의 국내 입국 재개는 화장품 업종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형 브랜드사의 경우 중국 수요 부진으로 인한 현지 법인의 실적 감소 흐름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실적 개선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OEM 및 ODM의 경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소비가 증가할 경우 국내 법인 수주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2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중국과 인디브랜드 관련 업체의 실적 아웃퍼폼을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7월 전체 화장품 수출 내에서 중국향(중국+홍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감소한 반면 비중국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중국 내 화장품 소비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하반기에도 화장품 산업은 비중국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OEM 및 ODM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화장품 최선호주로 코스맥스, 한국콜마를 관심종목으로 씨앤씨인터내셔날, 코스메카코리아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
최근 중국의 단체관광객 재개도 OEM업체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 화장품산업에서 인디브랜드와 비중국 지역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화장품 OEM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OEM브랜드 코스맥스 홈페이지 갈무리.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화장품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비중확대는 6개월 동안 시장대비 10% 이상 초과수익이 예상될 때 제시하는 의견이다.
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키워드는 인디브랜드와 비중국이었다”고 말했다.
2분기 특히 인디브랜드와 비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의 국내 입국 재개는 화장품 업종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형 브랜드사의 경우 중국 수요 부진으로 인한 현지 법인의 실적 감소 흐름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실적 개선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OEM 및 ODM의 경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소비가 증가할 경우 국내 법인 수주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2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비중국과 인디브랜드 관련 업체의 실적 아웃퍼폼을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7월 전체 화장품 수출 내에서 중국향(중국+홍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감소한 반면 비중국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중국 내 화장품 소비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하반기에도 화장품 산업은 비중국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OEM 및 ODM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화장품 최선호주로 코스맥스, 한국콜마를 관심종목으로 씨앤씨인터내셔날, 코스메카코리아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