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기업인 엠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엠로는 하반기에 삼성SDS 및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세계 최초의 통합 공급망관리(SCM) 플랫폼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엠로는 하반기부터 삼성SDS 및 오나인솔루션즈과 함께 내놓은 공급망관리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엠로 유튜브> |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엠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 원에서 15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엠로 주가는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국내 기업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엠로는 삼성SDS 및 오나인솔루션즈와 손잡고 25조 원 규모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며 “세 회사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통합 공급망관리(SC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 올해 연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SCM은 크게 SCP(공급망 계획), SRM(협력업체 관계관리), SCE(공급망실행)로 구분되는데 각 시장에서 오나인솔루션즈, 엠로, 삼성SDS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CM 업계에서 3가지 영역을 모두 다루는 기존 SCM SaaS 플랫폼은 없었던 만큼 세 기업이 협업을 통해 내놓는 플랫폼은 해외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엠로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 및 이익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엠로는 해외 매출이 증가할수록 큰 폭의 원가율 하락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