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이 영화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3분기에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일 “‘인천상륙작전’이 흥행하고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아수라’ 등 영화 기대작이 개봉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
▲ 김성수 CJE&M 대표. |
‘인천상륙작전’은 이미 누적관객 541만 명을 넘어 손익분기점을 웃돌고 있다.
9월에는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이어 3분기 중에 ‘아수라’가 개봉된다. 각각 차승원, 정우성과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기대작이다.
3분기에 방송부문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TV시청자와 광고주가 분산된다”며 “tvN의 월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평균시청률이 3.6%에 그쳤고 ‘굿 와이프’의 평균시청률은 4.3%인 가운데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CJE&M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86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0.5% 줄지만 영업이익은 1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