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중국사업과 신규 브랜드 제품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코스맥스는 2분기에 신규브랜드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코스맥스, 중국사업 호조로 상반기 최대 매출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77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3.3%,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클리오, 미미박스 등 신규브랜드가 판매호조를 보였고 기존의 글로벌 고객사 수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맥스의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경 사장은 “코스맥스차이나 매출의 85%가 중국내수 브랜드에서 나온다”며 “코스맥스차이나가 공급하는 중국 화장품 10대 브랜드의 신제품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2%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