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2022년 ESG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네이버는 30일 ESG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기록한 통합보고서와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담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보고서, 그린커머스 보고서 등을 공개했다.
 
네이버 작년 ESG경영 성과 보고서 공개, 기후변화 그린커머스 보고서도 발간

▲ 네이버가 ESG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은 통합보고서 표지. <네이버>


네이버는 이번 보고서에서 작년에 새로 수립한 ‘7대 ESG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의 ESG경영 7대 전략은 △ESG 가치창출 플랫폼 구축 △구성원 성장 및 만족 △파트너 성장지원 및 지역사회 상생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 △정보보호·사이버보안 리스크 최소화 △책임있는 비즈니스 운영 등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사옥 운영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해 1만7414tCO2e(이산화탄소 환산량)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 네이버는 1784 운영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터넷기업 최초로 RE100과 EV100에도 가입했다.

네이버는 이용자 정보보호 및 인공지능(AI) 등 기술윤리 분야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네이버의 중소기업과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는 상생캠페인 ‘프로젝트 꽃’도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교육지원 및 스타트 제로수수료, 성장포인트, 빠른정산 등 중소기업 사업자를 위한 재무적 지원 규모는 400억 원에 이른다.

네이버는 커넥트재단을 통한 디지털소외계층 교육지원, 해피빈을 통한 재난재해 등 기부 및 펀딩, 네이버문화재단의 문화·예술분야 창작자 지원활동까지 고려하면 작년에만 총 988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TCFD 보고서에는 네이버의 ‘2040 카본 네거티브’에 대한 로드맵 및 구체적 이행 전략이 담겼다.

또한 네이버는 그린커머스 보고서에서 지난해 네이버플랫폼과 다양한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426만 명의 ‘그린슈머(친환경 소비자)’가 중소기업과 접점을 가졌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플랫폼-그린브랜드-그린슈머가 상호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