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 순손익에서 적자를 냈다.
카카오페이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15억 원, 영업손실 130억 원, 순손실 24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15억 원, 영업손실 130억 원, 순손실 24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7%, 영업손실은 1106.4% 증가했고 순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매출기여거래액(Revenue TPV)이 9조1천억 원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9%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래액 성장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결제에서 18%, 금융 21%, 송금 등 기타 서비스 19%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2023년 1분기 말 기준 등록 사용자는 4천만 명을 넘어서며 2022년 1분기보다 6% 증가했다”며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도 236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말 국내외 가맹점 수도 196만 곳이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영업이 활발해지며 비용도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영업비용 1545억 원이 발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24.2%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비용 증가를 두고 “카드사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가 늘었고 금융 자회사들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이 집행됐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