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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5만 원에 디지털 예술품 산다, 빗썸 부리또 월렛 NFT 행사장 가보니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4-27 15: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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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5만 원에 디지털 예술품 산다, 빗썸 부리또 월렛 NFT 행사장 가보니
▲ 빗썸 부리또 월렛이 27일 서울 강남구 경남제약 본사 2층 Stan by B NFT 갤러리에서 진행한 ‘The Web3.0 with Burrito Wallet’ 행사장 입구.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더 알아보고, 더 즐기고, 더 스며들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계열사 빗썸 부리또 월렛은 27일 개최한 ‘The Web3.0 with Burrito Wallet’의 주요 주제를 위와 같이 정했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서울 강남구 경남제약 본사 2층 Stan by B NFT 갤러리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를 △마이스퀘어 AMA △빗썸 부리또 월렛&파트너스 밋업 △NFT 전시 △빗썸 부리또 월렛 체험존 △DJ 파티 및 현장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장 입구는 보랏빛으로 가득했다. 

흰 벽에 전시된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사이로 바닥에서 쏘아진 보랏빛 조명이 은은하게 어울렸다. 

이번 행사장을 준비한 경남제약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보라색 콘셉트는) 웹 3.0을 설명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마련한 것이다”며 “보라색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보라색을 의도한 것은 아니고 웹 3.0과 관련한 이미지 색을 섞다 보니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약 50㎡ 정도 넓지 않은 전시장 안에는 수 십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본격 작품 거래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전시 행사 성격이 강한 탓인지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는 관객들이 많았다. 

전시장 벽에는 해외 예술가 ‘다이로 드 시에나’가 디자인한 대체불가토큰 작품이 모니터에 전시됐다. 빗썸 부리또 월렛의 8888개 작품 가운데 일부다. 
 
[현장] 5만 원에 디지털 예술품 산다, 빗썸 부리또 월렛 NFT 행사장 가보니
▲ ‘The Web3.0 with Burrito Wallet’ 행사장에 전시된 다이로 드 시에나 작가의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비즈니스포스트>
다이로 드 시에나는 스위스에 거주하는 예술가로 완성보다 과정에 가까운 작품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즐기며 실패 자체를 작업에 통합하기도 하는 작가다.

빗썸 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다이로 드 시에나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다른 국내 아티스트와 갤러리도 접촉했고 여러 작가와 함께하는 협업도 고민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시에나는 웹3.0 분야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행사장 벽에 전시된 모니터 안에 전시된 대체불가토큰 안에는 모니터로 이뤄진 사람의 초상화가 표현됐다. 

행사장의 모든 작품은 정지 동작이 아닌 움직이는 영상으로 이뤄졌다. 해골, 악마, 나무, 화분, 페페더프로그, 버섯, 커피 등의 이미지가 시시각각 움직였다. 

작품들 사이로 행사장 작품과 유사한 형태의 판넬 체험존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그 판넬에 얼굴을 넣어 다이로 드 시에나가 만든 대체불가토큰 작품에 본인의 얼굴이 들어간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판낼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현장] 5만 원에 디지털 예술품 산다, 빗썸 부리또 월렛 NFT 행사장 가보니
▲ ‘The Web3.0 with Burrito Wallet’ 행사장 안에 놓인 대체불가토큰 작품과 유사한 판넬 체험존. <비즈니스포스트>
빗썸 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28일부터 빗썸 부리또 월렛의 마이스퀘어에서 민팅을 진행한다”며 “약 0.022이더리움(약 5만6천 원)에 대체불가토큰 작품을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민팅을 통해 얻은 매출과 소유자가 작품을 되팔 때 생길 2차 수수료 등이 빗썸 부리또 월렛의 수익구조다”고 말했다. 

민팅은 대체불가토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관해 대체불가능한 고유 자산 정보를 부여해 가치를 책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어서 온오프라인 합동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빗썸 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국내 사용자에게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묻자 “현재 대체불가토큰 생태계 안에서 당장 어떤 혜택과 차별점이 주어질 권한 등을 설명할 수 없지만 나름의 역할과 기능을 한다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통계를 살펴보면 해외 이용자가 70%, 국내 이용자가 30% 수준이다”며 “빗썸 부릿또 월렛은 현재 국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향후 글로벌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금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대화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28일 진행할 대체불가토큰 민팅에서 잔여물량이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현재는 소각이나 중단을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확률이 높다”며 “다만 커뮤니티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퍼블릭세일은 다 팔릴 때까지 열리냐는 물음에는 “프리세일(Pre sale)을 마치면 바로 퍼블릭세일(Public sale)이 열린다”며 “프리세일을 5일 정도 진행할 것으로 생각되며 그 뒤 민팅이 닫히고 나머지 물량은 소각할지 민팅을 중단할지 향후 결정한다”고 답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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