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은 25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에서 오라노와 원전사후관리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왼쪽)과 필립 아트롱 오라노 아시아 사장이 업무협약을 개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 국영 원전기업 ‘오라노(Orano)’와 원전사후관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5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에서 오라노와 원전사후관리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17년 원전 해체와 방사성폐기물, 사용후핵연료 관리 분야에서 해외선행 경험 확보와 정보교류를 위해 오라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한수원과 오라노는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와 기술 및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원전사후관리 분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업무협약을 개정했다.
이번 업무협약 개정으로 한수원과 오라노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원전해체 관련 국내 기술인력의 해외 현장 파견, 전문강사 초빙 교육 및 전문가 기술자문 등을 보다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해외 우수기업과 원전사후관리 분야의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기술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해체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