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의 영업손실 폭이 더 확대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3년 1분기 매출 1128억 원, 영업손실 190억 원을 냈다고 25일 공시했다.
▲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90억 원을 내며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사진은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전경. |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74% 줄었다. 영업손실은 691.67% 늘었다.
직전 분기인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8% 늘었다. 영업손실은 21.79% 증가했다.
사업부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배터리용 전지박에서 402억 원,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용 동박에서 452억 원, 전자소재에서 274억 원을 거뒀다.
전지박 부문은 유럽 전력비 하향세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생산량이 회복되고 고객사 공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동박 부문은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고객사 수요 감소에도 직전 분기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다만 전자소재 부문에서는 디스플레이 시장 둔화와 비수기 영향이 겹치며 매출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부문에서 헝가리 공장의 양산 개시와 생산라인의 순차적 확장으로 공급량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원가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박에서는 극박을 비롯한 고성능(하이엔드) 제품 판매를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자소재에서는 고굴절 충전재 등 비발광소재와 중화권 고객사 공급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