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4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만5천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이 2만8천 달러 안팎에서 형성되면서 시세 하락을 방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상승 추세를 고려하면 비트코인 시세가 4월에 3만5천 달러선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3일 조사기관 애널리틱스인사이츠 분석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3만5천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7789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애널리틱스인사이츠는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2만8천 달러까지 상승해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이 2만8천 달러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시세가 다시 반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애널리틱스인사이츠는 비트코인 시세가 올해 들어서만 약 71.6% 상승하는 등 강력한 중장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측면으로 제시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이미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앞으로 수 개월 동안 눈에 띄는 오름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특히 4월 비트코인 시세가 3만5천 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애널리틱스인사이츠는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과 최근 시장 변화를 고려할 때 이러한 예측은 충분히 근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애널리틱스인사이츠는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금 상승 계기를 찾는다면 예상치인 3만5천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아직 시세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연초부터 긍정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폴리턴은 투자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이 다소 높은 2만8564달러 안팎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시세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