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모비스, 유독물질 방출 차량용 에어컨필터 회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7-21 13:3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유독물질로 지정된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방출되는 차량용 에어컨필터를 회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에어컨에 장착된 항균필터에서 OIT가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는 환경부 발표에 따라 21일 판매중인 차량용 에어컨 항균필터 전량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 유독물질 방출 차량용 에어컨필터 회수  
▲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모비스가 회수하는 항균필터는 12만 여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환경부 조사에서 인체에 유해하다거나 차량 내 흡입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까지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미량이지만 OIT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제품 전량을 회수하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판매된 차량용 에어컨 항균필터에 대해 “환경부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면 내부조율을 거쳐 교환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20일 현대모비스 2개 모델에서 OIT가 나와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회수를 권고조치했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유사한 물질로 2014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