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문홍성 두산 사업부문 총괄사장이 협동로봇과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사업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 사장은 2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두산 제8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기술과 제품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문홍성 두산 사업부문 총괄사장이 협동로봇과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사업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두산의 자체 사업부문인 전자BG에서는 전기차 소재, 5G(5세대)통신 모듈 등 신사업의 시장 조기 안착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협동로봇 신제품 출시와 수소 모빌리티 제품군 다양화, 물류 자동화솔루션 수주 등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방침도 세웠다.
자회사별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가스터빈, 혼소·전소 수소터빈 등 성장사업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두산밥캣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 상용화, 해상·육상용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 사장은 “주주를 포함해 두산의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성과를 나눌 수 있도록 ESG에 기반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상정된 제86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표결됐다.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