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1조 원 가량을 차입해 올레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자금 확보에 활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1조 원을 30일부터 3년 동안 차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
▲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1조 원 가량을 차입해 올레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자금 확보에 활용한다. |
상환일은 2026년 3월30일이며 2년 거치 1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이자율은 연 6.06%다.
차입금액 1조 원은 직전 사업연도말 자기자본(7조3504억 원)의 약 13.6%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차입 자금의 용도와 관련해 “올레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1조 원 가운데 6500억 원은 30일 차입할 예정이며 나머지 3500억 원의 거래일자와 기타 세부 사항에 대한 결정은 대표이사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차입 거래에 대한 부수적 거래로서 차입금과 이자에 상응하는 토지와 건물에 대한 담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