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CATL 작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과 출하량 모두 1위, LG엔솔 2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3-27 15:2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CATL이 작년 세계 배터리업계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매출과 출하량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기록했다.

27일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의 ‘2022년 배터리업체별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실적’ 분석에 따르면 중국 CATL는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28%, 출하량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9.1%로 두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CATL 작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과 출하량 모두 1위, LG엔솔 2위
▲ 중국 CATL이 지난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매출과 출하량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과 출하량 기준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CATL의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매출은 345억5700만 달러(약 44조9300억 원),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은 270GWh(기가와트시)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과 출하량에서 모두 2위를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153억9100만 달러(약 20조200억 원)으로 점유율 12.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은 103GWh로 점유율 14.9%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매출 기준 점유율 6.0%(74억7800만 달러, 약 9조7200억 원)로 4위를, 출하량 기준 5.2%(36GWh)로 6위를 차지했다.

SK온의 지난해 매출은 58억2100만 원 달러(약 7조5700억 원), 점유율 6.0%로 5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44GWh(점유율 6.4%)로 5위를 기록했다.

CATL 이외에도 BYD가 매출 기준, 출하량 기준에서 모두 3위에 오르는 등 지난해 중국 기업들은 배터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집계에서 매출 기준과 출하량 기준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중국은 6개를 차지했다. 중국 이외의 기업은 국내 배터리3사와 일본 파나소닉(매출 6위, 출하량 4위)이다.

지난해 세계 배터리기업의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합은 1255억4800만 달러(약 163조4400억 원), 출하량 합은 690GWh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71%, 전체 출하량의 93%로 나타났다.

세계 배터리기업들의 주요 투자가 2025년 생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큰 변화 없이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SNE리서치는 “현재 완성차업체와 배터리업체 사이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배터리공장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구도가 크게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