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인 카사(Kasa)를 품에 안았다.
카사는 소액으로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현재 서울 강남과 여의도 등의 상업용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4개의 상장 수익증권을 거래하고 있다.
▲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카사 인수를 마쳤다. 사진은 예창완 카사 대표. <카사> |
대신파이낸셜그룹은 15일 카사 경영권과 지분 90%를 매입하기 위한 인수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사의 한국 사업부문 전체를 인수하게 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이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 증권 사이 시너지를 높여 대체투자 분야를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올해 상반기 내로 대신증권 계좌와 부동산 증권 시스템을 연동시킨다. 또 유망한 부동산에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홍재근 대신증권 신사업추진당장이 카사의 새 대표를 맡는다. 예창완 카사 창업자는 싱가포르 법인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