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외환시장 미국 SVB 파산 파장 주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3-13 08:3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2월 고용지표가 다행히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지만 발표가 예정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와 SVB 파장은 달러화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며 “소비자물가보다 SVB 파장을 외환시장이 더욱 주목할 공산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외환시장 미국 SVB 파산 파장 주목"
▲ 원/달러 환율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SVB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은행으로 주요 고객은 실리콘밸리의 신생기업과 벤처캐피탈 펀드 등이다. 최근 자금흐름이 악화하자 10일 미국 금융당국은 폐쇄 명령을 내렸다.

SVB 파산 사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이 금리를 급격하게 끌어올리면서 은행들의 건전성이 악화됐는데 SVB 파산 사태도 그 여파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준은 2월 소비자물가가 높게 발표되더라도 3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다만 SVB 사태가 확산할 때 신용위기 우려감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 압력 확대가 불가피할 수도 있으나 외환시장이 사태를 지켜보는 관망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바라봤다.

3월 셋째 주 원/달러 환율은 1300원에서 1360원을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