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증권 "해성디에스 올해 실적 후퇴 전망, IT세트 고객사 가동률 감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1-17 08:3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해성디에스가 IT세트의 전방위적 수요감소로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7일 “해성디에스는 IT세트 고객사들의 재고조정과 가동률 감소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해성디에스 올해 실적 후퇴 전망, IT세트 고객사 가동률 감소"
▲ 해성디에스가 IT세트 고객사들의 재고조정과 가동률 감소 등에 따른 전방위적 수요감소로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해성디에스는 IT세트와 자동차 전장부품에 들어가는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업체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과 외부회로를 연결하는 전선(리드)와 반도체 패키지를 기판에 고정시키는 버팀대(프레임) 역할을 하는 금속기판이다. 

반도체 집적회로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으로 가느다란 전선(리드)를 통해 칩과 연결되어 반도체 칩과 기판 사이 전기신호를 전달하고 외부 충격이나 습기로부터 칩을 보호하고 지지한다.

양 연구원은 “수요감소에 더해 원자재인 구리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해 하락하고 있어 올해 높은 판가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용 리드프레임은 올해 5.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리드프레임 시장이 과점화되고 있다는 점은 실적을 방어할 요소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해성디에스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047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실적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30.3% 줄어드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