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16~20일) 코스피는 물가하락 흐름과 금리인상 불확실성 속에서 뚜렷한 방향성 없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300~242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365.10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물가하락 모멘텀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불확실성이 엇갈리며 뚜렷한 방향성 없는 박스권 아래에서 테마종목 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음주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의 물가하락 모멘텀과 한국정부의 주식시장제도 개선 정책 등이, 하락 요인으로는 FOMC 경계심리와 국내기업의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한국과 중국의 방역갈등 등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통상 국내기업들은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부진폭이 커질 수 있다”며 “주식시장이 이미 상당 부분 실적 둔화 우려를 먼저 반영한 만큼 4분기 실적 충격이 크지 않겠지만 코스피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과 중국의 방역 갈등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 등 지금의 상황은 중국의 리오프닝에도 향후 한국의 소비재 기업들의 수혜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중국의 방역 완화 및 경기부양 수혜를 소비재보다 소재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주 관심업종으로는 해외건설, 방위산업, 원전, 로봇 등이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종목장세의 특징은 순환매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라며 “이미 움직이고 있는 테마를 따라가는 매매전략보다는 유망테마라고 생각되는 분야의 주식을 먼저 사두고 상승시 비중을 줄이는 방식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300~242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 13일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가 2300~242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부산 금융센터 앞 황소상.
12일 코스피지수는 2365.10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물가하락 모멘텀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불확실성이 엇갈리며 뚜렷한 방향성 없는 박스권 아래에서 테마종목 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음주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의 물가하락 모멘텀과 한국정부의 주식시장제도 개선 정책 등이, 하락 요인으로는 FOMC 경계심리와 국내기업의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한국과 중국의 방역갈등 등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통상 국내기업들은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부진폭이 커질 수 있다”며 “주식시장이 이미 상당 부분 실적 둔화 우려를 먼저 반영한 만큼 4분기 실적 충격이 크지 않겠지만 코스피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과 중국의 방역 갈등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 등 지금의 상황은 중국의 리오프닝에도 향후 한국의 소비재 기업들의 수혜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중국의 방역 완화 및 경기부양 수혜를 소비재보다 소재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주 관심업종으로는 해외건설, 방위산업, 원전, 로봇 등이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종목장세의 특징은 순환매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라며 “이미 움직이고 있는 테마를 따라가는 매매전략보다는 유망테마라고 생각되는 분야의 주식을 먼저 사두고 상승시 비중을 줄이는 방식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