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브레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 반도체 소재기업 솔브레인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공격적 투자에 따라 중장기적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솔브레인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솔브레인 주가는 21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재료, 디스플레이 소재, 2차전지 전해액 등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박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올해 4분기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공장 3라인(P3) 양산에 따른 반도체 소재의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소재 부문의 매출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안정적 판매량을 기반으로 직전 분기보다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솔브레인이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0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솔브레인 주가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약세를 보이다가 최근 회복되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공격적 투자가 예상돼 내년 초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