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온’ 시리즈를 미국에 출시한다.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은 27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온5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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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온' 시리즈. |
갤럭시온5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저가 스마트폰이다. 미국에 출시가 확정되며 선진국가로 시장을 확대한 것이다.
5인치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온5는 삼성전자가 자체개발한 ‘엑시노스’ 저가형 프로세서와 1.5기가 램, 8기가 내장메모리와 500만 화소급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갤럭시온5는 140달러의 가격에 판매된다. 미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크게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5.5인치 화면을 탑재하고 성능이 소폭 높아진 상위 모델 ‘갤럭시온7’의 미국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갤럭시온7은 13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외 부품의 성능은 갤럭시온5와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온7을 국내에서도 6월 중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온7은 20만 원 대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