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리버리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추진한다.

셀리버리는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1상을 신청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셀리버리 미국 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신청, 대상자 72명

▲ 셀리버리가 13일 공시로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사람 72명을 대상으로 iCP-NI의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획됐다. 

셀리버리는 임상1상에서 iCP-NI의 최대 내약용량(MTD)을 확인한 후 임상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iCP-NI는 염증성 면역 단백질(사이토카인)의 생성을 담당하는 인자들의 수송을 차단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한다.

셀리버리는 “iCP-NI의 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저용량에서 약효 농도에 도달하는 것을 검증했다”며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염증질환에 대한 효능을 나타내는 코로나19 면역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