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회생에 성공한 뒤 출시하는 첫 스마트폰 신제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팬택은 22일 서울 상암동 본사사옥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신제품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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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의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초대장. |
팬택이 보낸 초대장에는 “스카이가 돌아왔다(I’m back, SKY)”는 문구가 담겨있다.
피처폰 시절에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끈 ‘스카이’의 브랜드명을 신제품에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는 2005년 팬택에 인수된 SK텔레텍의 휴대폰 브랜드다.
팬택 신제품의 모델명은 IM-100으로 국내 통신사 SKT와 KT를 통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IM-100 역시 영어와 숫자를 혼합해 읽으면 ‘돌아왔다(I’m back)’는 의미로 읽힌다.
팬택의 스마트폰 신제품은 퀄컴의 중저가형 AP(모바일프로세서) ‘스냅드래곤430’과 2기가 램, 무선충전 기능 등을 탑재한 중저가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팬택이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밟다 통신장비업체 쏠리드에 인수된 뒤 출시하는 첫 제품이다.
팬택은 당초 인도네시아에 제품을 처음 내놓으려 했으나 현지에서 협력사 확보가 지연되자 국내 출시를 먼저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