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차증권 "OCI,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도 생산능력 늘려 실적개선"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07-27 11:4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OCI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도 생산능력을 늘려 실적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OCI의 3분기 폴리실리콘 출하량이 2분기보다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OCI는 3분기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OCI,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도 생산능력 늘려 실적개선"
▲ OCI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 유지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7월20일 kg(킬로그램)당 40.95달러에서 8월 kg당 32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 가격은 2분기 평균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OCI는 3분기 공정효율화(디보틀넥킹, debottlenecking)를 통한 5천 톤 증설물량이 추가되면서 폴리실리콘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OCI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천억 원, 영업이익 29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OCI가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폴리실리콘 가격이 kg당 29달러 선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말레이시아 공장 추가증설 가능성도 높아 생산능력이 커질 것으로 봤다. 

OCI는 2025년 말 기준 연간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6~7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OCI 연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3만 톤 수준이다.

OCI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7863억 원, 영업이익 896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43.3% 늘어나는 것이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