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대한항공은 여행 소비심리 둔화로 중장기 여객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돼 내년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4만3500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8일 대한항공 주가는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2023년 여객 수요 회복은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항공사의 재무 여력이 악화된 상태라 수익성을 훼손하는 저운임 전략을 채택하기 힘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여객 소비도 위축돼 2022년 5월에 고점을 찍고 이후 하향세를 그릴 것이다“며 “항공 여객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며 운항 횟수 확대도 수요 회복보다 느려 여객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대한항공의 화물사업은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화물사업 호조에 힘입어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 위축이나 코로나19 등의 외부 수요 충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주가에 화물 피크아웃(고점을 찍고 하락)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항항공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8540억 원, 영업이익 2조10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2.6%, 영업이익은 48.2% 늘어나는 것이다. 정희경 기자
대한항공은 여행 소비심리 둔화로 중장기 여객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돼 내년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 대한항공이 여행 소비심리 둔화로 내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 A330 항공기.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4만3500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8일 대한항공 주가는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2023년 여객 수요 회복은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항공사의 재무 여력이 악화된 상태라 수익성을 훼손하는 저운임 전략을 채택하기 힘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여객 소비도 위축돼 2022년 5월에 고점을 찍고 이후 하향세를 그릴 것이다“며 “항공 여객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며 운항 횟수 확대도 수요 회복보다 느려 여객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대한항공의 화물사업은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화물사업 호조에 힘입어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 위축이나 코로나19 등의 외부 수요 충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주가에 화물 피크아웃(고점을 찍고 하락)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항항공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8540억 원, 영업이익 2조10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2.6%, 영업이익은 48.2% 늘어나는 것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