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2030년 탄소중립(탄소배출 0) 달성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최근 ESG위원회를 열고 2030년까지 추진할 ESG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사옥 'LG트윈타워'. |
LG전자는 ESG위원회에서 203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생산공정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기술을 도입하는 등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제품 사용단계에서는 소비전력과 단열성능, 열교환기술 등을 개선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늘려 외장부품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을 늘려 폐기물매립 제로(0) 인증을 취득하고 해외 사업장에는 슬러지(침전물) 원료화 등 국내 모범사례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LG전자는 7월 중순부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근무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의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부터 챌린지' 캠페인도 시작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각 층마다 다회용컵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뒀다.
이밖에 LG전자는 장애인의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는 것을 2030년까지 모든 제품군의 개발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