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가상화폐시장이 역사상 최악의 약세장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오후 3시5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22% 하락한 261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글래스노드 인사이츠는 보고서에서 “약세장의 지속기간과 규모를 고려했을 때 2022년은 디지털 자산 역사상 가장 의미심장한 약세장이라고 합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래스노드 인사이츠는 과거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은 80% 이상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최고치인 6만9천 달러에서 80% 하락한 1만38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가상화폐 매체 비트코인닷컴은 일부 투자자들은 약세장 끝이 다가왔다고 믿고 있지만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67% 하락한 146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6.38% 내린 28만6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73%), 에이다(-3.69%), 솔라나(-8.43%), 도지코인(-8.72%), 폴카닷(-6.42%), 트론(-0.86%)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47%)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