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대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카카오페이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처분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 주가 장중 급락, 2대주주 알리페이 블록딜 처분 영향

▲ 카카오페이 로고.


8일 오전 9시45분 기준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16.23%(1만7200원) 급락한 8만8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7일 파이낸셜뉴스는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중인 카카오페이 지분 500만 주에 대한 블록딜 추진에 나섰다며 종가 기준 500만 주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JP모건이 맡았으며 7일 종가 대비 11.8% 할인된 가격에 500만주 물량이 전량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는 카카오페이 2대주주로 카카오페이 지분 5100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6개월 의무보유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5월3일 1389만 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