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5개 점포의 유동화를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가좌점, 김포점, 김해점, 동대문점, 북수원점 등 5개 매장을 일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본입찰은 이르면 25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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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 |
홈플러스는 이들 매장을 재임차하는(세일즈앤드리스백) 방식으로 계속 쓰게 된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안팎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MBK파트너스의 차입금 상환과 홈플러스 매장 리모델링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진다.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에 인수되기 전에도 수차례에 걸쳐 세일즈앤드리스백 방식으로 자산유동화를 추진한 적이 있다.
2012년 8월 서울 영등포점, 금천점, 경기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4곳을 6066억 원에 일괄 매각했고 2013년 12월에도 경기 부천 상동점과 수원 영통점, 인천 작전점, 대구 칠곡점 등 4개 점포를 매각해 6225억 원을 확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