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지도부가 경영난으로 위기에 휩싸인 조선업계 현장을 방문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원장 등은 23일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소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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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이들은 조선업계의 경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노동자들과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을 논의한다. 또 조선업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신임 원내지도부가 국내 경제상황을 살피고 민생을 챙기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본연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23일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노조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협력사 대표단을 만난다.
더민주당은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방안을 찾기로 했다.
국민의당 역시 23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당 최고위 회의를 연 뒤 곧이어 경제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선업 위기에 따른 부산지역의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