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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조선해양 노사가 긴급 노사 특별위원회를 열고 경영정상화 목표를 뼈대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성동조선해양 노사가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수주절벽 타개와 경영정상화에 뜻을 모았다.
성동조선해양은 경남 통영 본사에서 노사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열고 ‘노사 위기극복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결의문은 노사가 함께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위기극복 동참 의지를 뼈대로 한다.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는 "노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위기국면을 돌파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강기성 노조지회장 역시 "경영정상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노사가 함께 한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대외적으로 회사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며 수주가뭄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성동조선해양의 노사 대표는 6월 그리스에서 열리는 국제조선해양박람회에 동행해 수주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노조는 안전과 품질 강화, 납기 준수 등에 힘써 선주들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며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은 세계적 금융위기가 닥친 뒤 장기적인 업황부진에 타격을 받아 경영난에 빠지며 2010년부터 채권단으로부터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