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상용 위성안테나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인텔리안테크는 크루즈여행 확대와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위성안테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인텔리안테크 목표주가를 11만58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3일 인텔리안테크 주가는 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인건비와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음에도 1분기 매출이 크게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며 “크루즈 여행의 성수기인 3분기에 앞서 2분기 크루즈 투자가 증가하면서 해상용 위성안테나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3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올렸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9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억 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크루즈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크루즈선에 필요한 안테나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글로벌 위성통신기업인 원웹이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인텔리안테크는 하반기 원웹향 저궤도 위성안테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독보적 저궤도 위성안테나 사업자로 추가로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246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78.3%, 영업이익은 930.5% 증가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