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5-12 1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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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리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전용 백신의 임상을 추진한다.
셀리드는 12일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1/2상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셀리드 로고.
임상1상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24주 이상 48주 미만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0명을 대상으로 AdCLD-CoV19-1 OMI를 추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2상에서는 임상1상과 동일한 조건의 대상자 가운데 코로나19 병력이 없는 대상자 240명과 코로나19 병력이 있는 대상자 120명에게 AdCLD-CoV19-1 OMI를 추가접종해 백신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게 된다.
셀리드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통해 AdCLD-CoV19-1 OMI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 셀리드 자체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을 투여한 후 AdCLD-CoV19-1 OMI를 추가 투여한 집단은 AdCLD-CoV19-1을 추가 투여한 대조군과 비교해 오미크론 특이 중화항체 역가(적정에서 작용하는 표준용액의 세기)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드 관계자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인 우세종 위치를 유지하고 있어 오미크론 전용 추가접종 백신의 수요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며 “AdCLD-CoV19-1 OMI는 백신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돼 제품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