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첨단소재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효성첨단소재는 주력제품인 ‘PET 타이어코드’의 스프레드(제품 판매가와 원재료의 가격 차이)가 견고하고 탄소섬유 등의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84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50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주요 제품의 판가 인상, 수요 강세 및 증설 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며 “올해 전 세계 PET 타이어코드 소비량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84억 원, 영업이익 420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 감소하는 것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본업인 PET 타이어코드 매출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세계 차량 생산이 지난해 12월 중순 예상치와 비교해 약 320만 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유럽 차량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미국과 일본의 차량 생산도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긴 차량 출고 대기 시간 및 낮은 유통 재고 등을 감안한 잠재 수요 증가로 올해 차량 생산은 2021년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효성첨단소재의 주력제품이 PET 타이어코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인 탄소섬유 사업도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전선심재, CNG(압축천연가스) 저장용기, 태양광, 풍력, 케이블 등 관련 수요 증가로 판매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효성첨단소재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이 점차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지난해 4천 톤에서 2023년 9천 톤으로 2년 동안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증설 이후 탄소섬유 매출이 2천억 원대 후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탄소섬유사업의 영업가치는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며 “황금색 실(PET 타이어코드)와 검은색 실(탄소섬유)이 실적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주력제품인 ‘PET 타이어코드’의 스프레드(제품 판매가와 원재료의 가격 차이)가 견고하고 탄소섬유 등의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84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50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주요 제품의 판가 인상, 수요 강세 및 증설 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며 “올해 전 세계 PET 타이어코드 소비량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84억 원, 영업이익 420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 감소하는 것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본업인 PET 타이어코드 매출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세계 차량 생산이 지난해 12월 중순 예상치와 비교해 약 320만 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유럽 차량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미국과 일본의 차량 생산도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긴 차량 출고 대기 시간 및 낮은 유통 재고 등을 감안한 잠재 수요 증가로 올해 차량 생산은 2021년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효성첨단소재의 주력제품이 PET 타이어코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업인 탄소섬유 사업도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전선심재, CNG(압축천연가스) 저장용기, 태양광, 풍력, 케이블 등 관련 수요 증가로 판매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효성첨단소재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이 점차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지난해 4천 톤에서 2023년 9천 톤으로 2년 동안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증설 이후 탄소섬유 매출이 2천억 원대 후반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탄소섬유사업의 영업가치는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며 “황금색 실(PET 타이어코드)와 검은색 실(탄소섬유)이 실적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