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신작게임이 흥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엔씨소프트가 하반기에 내놓을 신작 라인업이 역대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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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주력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리니지온모바일, 리니지레드나이츠)을 내놓는데 이어 리니지2레전드의 출시도 하반기로 잡아 놓았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지적재산권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인 ‘아이온 레기온즈’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다.
넷마블게임즈와 스네일게임즈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기반의 모바일게임 출시를 올해 하반기로 잡고 있다.
공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이 집중되기 시작하는 3분기 이후부터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도 리니지 지적재산권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신작이 엔씨소프트의 실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햇다.
김 연구원은 "짧게는 3분기부터 출시되는 리니지온모바일과 리니지레드나이츠, 리니지2레전드 등 모바일게임의 성과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 9540억 원과 영업이익 29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