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의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KB금융은 12일 현대증권의 인수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3년 만기 회사채 1800억 원, 5년 만기 회사채 2200억 원, 10년 만기 회사채 2천억 원 등 회사채 6천억 원어치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 현대증권 인수자금 조달 위해 회사채 발행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발행금리는 3년 1.607%, 5년 1.720%, 10년 2.0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현대증권 지분 22.56%를 1조2500억906만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은 5월 말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KB금융은 5월 말까지 인수잔액을 납부해 현대증권 인수절차를 끝내기로 했다.

KB금융은 전체 인수금액 1조2500억 원의 10%인 1250억 원(입찰보증금 300억 원 포함)을 현대증권의 대주주인 현대상선에 계약금으로 먼저 납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