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조정위원회의 최종안을 수용함에 따라 최대 1583억 원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됐다.

SK케미칼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의 최종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SK케미칼 '가습기살균제  조정위' 최종안 수용, 분담금 최대 1583억

▲ SK케미칼 로고.


SK케미칼은 “조정안은 피해자 단체의 50%와 참여기업(9곳)이 동의할 때 이해관계자가 합의한 것으로 간주돼 성립된다”며 “이후 조정 대상자 50% 이상이 기한 안에 동의할 때 조정안의 효력이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조정안이 성립됐을 때 SK케미칼의 분담금 규모는 최대 1583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SK케미칼의 2021년 연결기준으로 자산의 4%, 자본의 6.2% 규모다.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지원”이라며 “조정안 성립 및 발효에 따른 분담금 집행 시기는 올해 7월 이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