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2-16 16:50:01
확대축소
공유하기
대한상공회의소가 국가발전을 위해 진행했던 아이디어 공모전을 TV로 소개한다.
대한상의는 19일부터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오디션방송이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고 16일 밝혔다.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1월1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촬영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방송인 전현무, 최태원 회장,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김현정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부사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 정경선 실반그룹 대표,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김현정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부사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안현모씨가 맡았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19일 오후 3시40분부터 3주 동안 SBS, 지역 민영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기획한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민간주도 국가발전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시작됐다.
6월부터 100여 일 동안 4700여 건의 출품작이 도착해 최 회장이 직접 감사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출품작 20여 개 가운데 ‘올해 최고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선발과정을 담은 것으로 10월에 촬영한 것이다.
방송은 3라운드로 구성된다.
1라운드는 출품자의 100초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의 10여 개의 아이디어 선정과정이 담겼고 2라운드는 선정된 아이디어 출품자의 심층 인터뷰와 TOP6 선발전, 멘토-멘티 선발전으로 구성됐다.
3라운드는 2주 동안 심사위원의 멘토링을 거쳐 ‘올해의 아이디어’를 가리는 과정이 담겼다.
최태원 회장,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장병규 의장, 권명숙 대표, 정경선 대표, 김현정 부사장 등이 멘토로 직접 나섰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각 멘토가 촬영용으로 한 번 들여다 봐주는 줄 알았는데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대표와 관련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10회 이상 미팅을 통해 사업설계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가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이 사회와 호흡하며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아이디어 선정과정 뿐 아니라 이후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에도 역량을 쏟아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찾아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