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한화테크윈과 두산DST 매각협상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8일 한화테크윈과 두산DST 매각협상을 마무리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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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매각금액은 한화테크윈이 본입찰에서 제시한 6950억 원이다.
두산DST 매각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거쳐 이르면 5월 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이번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경기회복기에 대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기존 방산사업에 두산DST의 항법장치, 대공·유도무기체계 부문을 추가해 종합 방산회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