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더블유와 마인즈랩이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에서 결정했다.
알비더블유는 10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공모가를 2만14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알비더블유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1만8700원~2만14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한다.
5일과 8일 이틀동안 진행한 기관투자자대상 수요예측에서 1719.61대1의 경쟁률을 보인 데 따라 희망범위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68억 원, 상장 뒤 시가총액은 1697억 원이다.
알비더블유는 11일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알비더블유는 걸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소속된 회사로 잘 알려졌다.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마인즈랩도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공모가를 3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인즈랩은 8일~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97.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내외 기관 302곳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83.44%에 이르는 252곳이 공모가 최상단 이상의 가격에 주문을 넣었다.
이에 따라 수요예측 경경쟁률이 비교적 낮았음에도 마인즈랩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범위 2만6천 원~3만 원의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마인즈랩의 공모금액은 181억 원이며 상장 뒤 시가총액은 1519억 원이다.
마인즈랩은 11일,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