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11-09 16: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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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포스트 코로나19시대 산업시장 회복에 따른 구리 수요 증가를 예상해 구리 관련 ETN(상장지수증권)을 내놨다.
하나금융투자는 9일 미국 구리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 -2배를 기초자산으로 한 '하나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하나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투자는 9일 미국 구리 선물 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 -2배를 기초자산으로 한 '하나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하나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구리 선물지수를 기초로 레버리지 ETN과 인버스 2X ETN을 출시해 각각 상하방 2배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신규로 출시한 ETN은 기존 ETF(상장지수펀드)나 ETN 상품들과 유사한 구조이지만 환헷지가 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원자재 지수를 토대로 운용되며 하나금융투자는 직접 유동성(LP)을 공급한다.
레버리지 ETN과 ETF 등 ETP(상장지수상품)을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차기현 하나금융투자 주식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ETN 2종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원자재 투자 저변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기초지수 상품과 혁신적 금융투자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